이주영(b.1990)은 스크린을 기반으로 3D 영상, 조각, 설치를 전개하며 활동한다. 디지털 시각효과를 사용하여 현실에 개입하거나, 주변적 이미지와 서사를 엮는 실험을 하고 있다. 공포, 비가시성,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이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7년 겨울부터 죽음과 폭력의 비가시성을 도시 속 비둘기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전 《Body Keeps the Score》(2019 마나컨템포러리시카고), 단체전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 부산현대미술관), 《Internet Art Slot Machine》(2020, The Neu Lithium), 《Visible》(2018, 진시스켈필름센터) 등이 있으며, 2020 덴버 수퍼노바 페스티벌 경쟁 부문과 사일런트 스크린 프로그램, 특별전《SpaceDust》에 선정되었다. 2018년 토비데반루이스 펠로우쉽, 2017-18년 예술, 과학+문화 협업기금을 수상했으며, 2018-19년 마나컨템포러리 뉴미디어프로그램 레지던시, 2020년 캔파운데이션 C2A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프랫 인스티튜트 순수미술학부 조각과(2014)와 시카고예술대학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2018)했다.